제목 : 하긴 바카라가 처음이 아니라, 온카 자체가 처음일 때 생긴 일이죠.
뭐, 경험해 보신 분들도 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긴 한데..

야금야금 조금조금 씩 충 하고 넣고 오링나고 넣기를 반복할 때
짜증이 나서 안하려고 마음 먹었고 로그아웃하고 나와버렸는데
며칠 뒤, 띵하고 톡으로 큽이 도착했다고 저를 막 찾을 때가 있죠..
에이 안해!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본전 생각에 그래도 꽁짜니...하며
다시 로그인해서 큽으로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바카라에서
아무거나 갔는데, 그날 따라 손에 귀신이 붙었는지 어디를 가던 계속 맞는거예요.
아, 드디어 나에게도 운이라는 것이 찾아오나보다..
큽으로 5만을 받았는데 그날의 신이 손이어서 내가 가는 쪽만 맡는 거예요.
속으로 오~~ 하면서 한 번 미친 척 많이 가보자고 해서
한 번에 10을 가도 맞고, 또 오~~ 하면서 더 미친 척 30을 가도 맞고..
온몸에 전율이 쫙~~~~~
5로 출발한 게 한 시간 남짓 지나니 300 이 넘은 거예요.
혼자 담배 피면서 아, 이 돈으로 뭐하지 하며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는데
그때 뇌리를 빡! 하며 치고 지나가는 생각.....
아,, 맞다.. 큽은 3배 롤링 후, 3배수까지만 인정해 주는 거였지.. 푸....
그래서 3백 조금 넘게 찍고, 15만 환하고 나머지는 싹~ 사라졌다는...
순간 황홀했는데 온몸의 기가 쭉 빠져나간 것처럼 맥이 턱 풀려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신기하게 내 돈으로 하면 그렇게 안되는데 큽으로 하면 유난히 잘 될 때가 있어요.

언젠간 내 돈으로 대박치길 오늘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