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카지노 산업 활성화 자극…"18세 입학 촉진" 05.22 21:48
'관광산업 투자촉진' 차원… 의회에 사증면제국·여행자 체류 연장 촉구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카지노 산업 활성화를 위해 18세 미만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현지 매체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이틀 전 카지노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5성급 이상 호텔 카지노를 전면 허용하고, 만 18세 이상 내국인도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관광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함이다.
과거 베트남은 카지노에 외국인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다 2017년에는 21세 이상 월 급여가 1000만동(55만원) 이상인 한국인만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호치민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사증 국가 수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야간 유흥업소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유흥시설인 나이트클럽, 주점, 유흥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흥 펍과 바는 자정까지, 나이트클럽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